런던어학연수
-
[영국적응기]영국인이 소개해주는 피시앤칩스 먹기런던어학연수 2019. 8. 31. 01:10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나를 했다. 영국의 가장 흔하게 많이 먹는 음식은? 1. 피시앤칩스 2. 카레 모두가 다 당연히 1번이죠 라고 외쳤는데 답은 2번이였다. 이유는 즉슨 인도 이민자가 많아지면서 흔해지고 영국화되어서 가장 흔한 외식음식이라는 것. 마치 한국의 자장면처럼? 중국 자장면은 한국 자장면이랑 다른것처럼 영국식 인도카레가 따로있다. 치킨티카마살라 같은 종류들 하지만 난 피시앤칩스가 먹고싶었고 내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살때 알게 된 오리지날 영국아재가 피시앤칩스를 먹자고 해서 콜!했다. 그 아재피셜 이 주변에 가장 맛있다는 피시앤칩스를 먹으러 갔다. 규모가 꽤 되는 펍이였다. 피시앤칩스를 두개랑 애플사이다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피시앤칩스는 보통 대구를 통으로 튀긴 것과 두껍게 썰어 튀긴..
-
[런던어학원생활기] 스위스할아버지한테 생일축하 장미받다!런던어학연수 2019. 8. 28. 02:47
시간은 약 한 달 반이 지나가고 내 생일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은 모두 한국에 있어서 조용조용히 보낼까 하다가.......그래도 생일인데! 같은 반 조금 친해진 친구들한테 나 생일인데 저녁에 펍이라도 갈래? 했더니 다들 흔쾌히 그래그래 해서 약속을 잡아두었다. 이 당시 우리반친구(?) 중 80대 할아버지가 계셨다. 스위스 할아버지로 와인샵을 운영하시는데 92년도부터 이년에 한번씩 찾아오셨다고,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기억력도 많이 감퇴하시고 엄청 피곤해하시면서 수업을 꼬박꼬박 나오셨다. 이 할아버지 클래스메이트가 올 때마다 특별한 행사를 학원에서 진행하는데, 바로 와인테이스팅! 직접 와인을 선별해서 설명해주시면서 맛을 보게 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학원에서는 곁들여 먹을 다..
-
런던어학연수, 돈 얼마나 들까?(실제경험담/후기)런던어학연수 2019. 8. 26. 19:18
오늘은 눈물 나는 돈 이야기를 해보겠다. 가장 기본적인 비용은 어학원비용 + 비자신청비용 + 비행기표 + 생활비 이다. 나는 아주 런던에서 비싼 어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주길 바란다. 1. 어학원비용 5410파운드 = 약 한화 816만원 가량(환율 1500원으로 계산)......ㅎㅎ 오후 수업을 안했으면 더 저렴했겠지만 그때는 오후수업도 당연히 들어야는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니 물론 들으면 좋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자레터를 받기 위해 한번에 일시불로 다 결제했어야 했고 은행수수료까지 붙으면 조금 더 금액이 붙는다. 수수료는 기억이 안나.. 2. 비자신청비용 서류들 떼는 데에 돈이 많이 드는 건 아무래도 결핵검사비용이다. 약 10만원이 들고 나머지 서류는 몇 천 원 정도이다. 문제는 재정상..
-
나의 런던어학연수 루틴..(?)런던어학연수 2019. 8. 24. 16:09
내가 요청한 과정은 젤 길고 오래하는 코스였다.(왜그랬어) 주당 22시간 36주 코스...중간에 크리스마스 연휴 끼고 하면 약 10개월정도. 그래도 어학연수코스를 수강하는 건 정말 추천한다. 일이나 친구와 자연스럽게 배우는 스피킹영어도 좋지만 검증된 어학원에서는 정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여행.음식같은 흔한주제부터 과학,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문법 말하기 표현 어휘 듣기 쓰기 고루고루 습득하게 해준다. 아직도 스피킹은 부족하지만 어디가서 문법 틀리고 단어 모르고 그러진 않는다! 다만 시간과 돈을 들이 부어야한다...ㅎ 내 생활은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반까지 학원에 가고 12시 45분까지 오전수업을 듣는다. 점심을 1시반까지먹고 다시 3시까지 스피킹 수업을 들었다. 그럼 하루 끝. ..
-
런던어학연수 장단점!?런던어학연수 2019. 8. 23. 19:06
장점 1. 정말 영어의 나라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점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표준 영어는 영국영어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에 더 익숙하지만 하다 보면 영국식 영어가 더 알아듣고 말하기 편하다고 생각ㅎㅎ 미국영어 빨리 말하면 정말 알아듣기 너무 힘드로..... 그리고 영국영어 배우면 미국영어 못 알아들을까 봐 걱정하는 사람 많은데 결국 영어는 영어, 그냥 단어 몇 개와 발음의 차이? 한 10% 정도 차이 난다고 들었던 거 같다(신뢰성 12%). 미국에선 candy가 여기서는 sweets인..그런 정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2. 인종차별이 적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런던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외국인 인구가 50% 가량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적다. 딱히 나 혼자만 이방..
-
(런던 3일차)홀로 첫 나들이에서 인종차별 당하다ㅠㅠ런던어학연수 2019. 8. 22. 22:08
도착한 지 3일째 되던 날, 아는 건 버킹엄 궁전과 템즈강뿐! 시내로 나가보기로 한다. 인터넷면세에서 산 삼각대 기능 못하는 삼각대 셀카봉을 들고..... 구글맵으로 버킹엄 궁전 치니까 빅토리아 어쩌고 나오길래 빅토리아역인가 보구나 하고 지하철 타자마자 인터넷 끊김(아시죠.. 안되는 거... 요즘은 정거장마다 와이파이 되는 데 있어서 그 찰나에 메시지 확인하고 구질구질..) 봐도 전혀 모르겠고 빅토리아 보이는 데만 내리고 따라갔다. 그리고 빅토리아 역에서 내려서 올라가서 맵을 확인하는데? 응, 여기 아니야~ 그린파크역으로 가야 했다. 그래도 별로 안멀고 번화가길래 걸어갔다. 주말이라 사람 겁나 많네? 했는데 교대식시간이라 더 많은 거였다..(영국에 대한 지식 1도 없던 사람, 여왕 이름도 몰랐음 이때는)..
-
혼자 영국 단기학생비자(short-term student)신청하기!런던어학연수 2019. 8. 21. 23:38
내가 받은 비자는 단기학생비자(short-term student)비자로 11개월 동안 영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비자이다. 6개월 이하 어학연수는 미리 비자를 받는 게 아니고 이민국에서 받는다. 돈과 시간이 아주 아주 절약될 것이지만 더 오래 있고 싶다면 마음 편히 11개월짜리 비자를 받는 게 좋다. 6개월짜리 비자 이야기(주변 경험담, 꿀팁)는 나중에 또 다루도록 하겠다. 뭐, 서류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차고 넘치지만 내가 추천하고 꼭 확인해봐야 하는 곳은 https://www.gov.uk/study-visit-visa 영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이민국 사이트!!!! 여기 여기가 진짜 오피셜 정보이므로 권장하는 바이다. 물론 영어라 그게 문제지만 가장 최신의 정확한 정보만을 담고 있으므로 구글번역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