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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북부여행]3. 밀라노 쇼핑/피자와 칵테일/밀라노 안녕ㅇㅕ행 2019. 12. 30. 04:18
비오는 주말 낮의 두오모성당(밀라노) 날씨가 안좋아도 멋진 곳. 열심히 사진을 찍고 찍어주고 쇼핑을 했다. 정말 많은 숍들이 있고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엄청 크게 있기 때문에 구경할 맛이 난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서 관세환급도 못받고 짐도 많아져서 뭘 많이 사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오시는 것이라면 하나 쯤은 건져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ㅎㅎㅎ 난 지갑이랑 화장품 정도 구매했다.
열심히 한 두 세시간을 돌아다니고 지친 우리는 아페롤스피릿(이탈리안 칵테일 중 하나)을 마시러 갔다. 성당이 바로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정말 바로 옆. 아페롤은 이미 여러차레 먹어봐서 다른거 먹어보겠냐는 권유에 응!! 했는데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좀 더 씁쓸한 맛이였다. 배는 많이 안고파서 피자한판만. 유럽에선 일인당 일피자임ㅎㅎㅎ 옆테이블이 먹는 거 맛있어 보인다며 같은 걸 시켰다ㅋㅋㅋㅋㅋㅋㅋㅋ
칵테일과 버섯과 프로슈토가 들어간 피자 나름 배부른 상태로 쇼핑을 잠깐 더 하고 호텔에 짐을 가지러 갔다. 친구차는 밀라노 주변 어딘가에 주차되어 있었어서 짐을 가지고 차를 가지러 갔다.
밀라노를 벗어나 친구네 집으로 고고-!..너무 졸렸다 나 너무 졸리다했더니 자라는 착한 친구... 살짝 눈 붙였다가 일어났더니 이탈리아 작은 시골마을에 다와갔다.
동네 시내인데 일부러 나 보여준다고 빙빙 돌면서 구경시켜줬다. 정말 이쁘고 작은 마을. 동네사람들이 서로서로 다 안다고 한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동네 마트가서 간식이랑 빵을 사왔다.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이탈리아 가정식. 프로슈토가 들어간 파스타..탕..?수프..?와 토마토 돼지고기조림 일까 작명을 못하겠네ㅎㅎㅎ그리고 감자샐러드와 치즈. 딱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잘 먹었다. 영어를 못쓰셔서 친구의 통역으로 열심히 대화를 했다. 한국 시골 풍경도 보여드리고 서울 풍경도 보여드렸더니 아름답다고 하셨다 ㅎㅎ그리고 또 아쉬워서 시내나와서 한 잔..은 아니고 두 잔
런던시내보다 펍이 오래한다 근데?ㅎㅎㅎㅎㅎㅎㅎ그래도 친구는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일찍 나가야 했으므로 12시엔 들어왔다.정말 피곤하게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나왔다. 친구가 밀라노까지 데려다 주고 (또 차에서 기절) 바바이.. 담에 또보자 런던에서!
포모도로 파스타 11시에 역앞 레스토랑들어가서 점심먹을 수 있냐해서 먹은 포모도로 파스타. 맛있었다. 크림이 들어가 있는 파스타였다. 물이랑 작은 샐러드도 시켜서 먹었다. 야채 안먹으면 약간 찔리는 스타일.
12시 기차를 타고 친퀘테레를 가야하는 일정. 3시간동안 기차를..ㅎㅎㅎㅎㅎㅎㅎㅎ그래도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출발했다..!'ㅇㅕ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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