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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북부여행]2. 밀라노 저녁과 진토닉 그리고 모닝커피ㅇㅕ행 2019. 12. 30. 03:32
친구를 중앙역에서 만나서 우선 밥을 먹자 어디가지?라고 했는데 자기도 모른다고.. 아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다 아는 건 아니지..! 정신 차리고 구글 검색해서 두 번째 레스토랑으로 갔다ㅋㅋㅋㅋㅋ
식당의 이름은 Osteria Fara, 친구가 보기에 괜찮은데? 해서 간 곳이다. 들어갔을 때 첫인상은 아시안이 많다. 중국인으로 보인다. 정도ㅋㅋㅋ매니저랑 직원으로 보이는 몇 사람도 중국인으로 보였다. 왜 레스토랑 사진이 없지ㅎㅎ하하 죄송해라..
오자마자 식전 빵과 프레세코(샴페인같은 탄산 있는 화이트 와인)를 준다. 뭐지 서비스? 그리고 뭘까 이건
빵에 올리브오일이랑 토마토 올린 애피타이저 같은 걸 주셨다. 잘 먹겠습니다.친구는 파스타를 먹는다하고 난 스테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밀라노 전형적인 리소토가 있다 하여 그걸 시켰다. 근데 해산물도 먹고 싶어서 스타터로 문어 샐러드 시켜도 되냐고 꼬셔서 시켰다ㅎㅎㅎㅎㅎ 와인도 한잔씩
거의 나만 먹은 문어샐러드
영국에선 문어를 먹기 힘들기 때문에 열심히 먹었다. 아주 맛있다! 는 아니지만 단순한 맛?밀라노 리조또 이름이 Risotto alla Milanese였던 거 같다. 샤프란이 들어간 리소토. 카레밥 같다고요? 네 카레맛 안나고요~ 먹을 만했다. 탄수화물 탄수화물ㅎㅎㅎ 샐러드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러서 남겼다.. 지만 티라미슈도 시킴ㅎㅎ
또 친구가 커피도 마신대서 따라 마셨다. 이탈리아는 뭐다? 에스프레소다! 노말 커피를 시키니 역시 에스프레소가 나왔고 설탕을 한봉 털어 마시니 웬걸. 맛있다... 맛있어... 맛있었다. 총 해서 한 70유로 나왔던 것 같다. 밀라노 물가는 너무 비싸다며... 근데 친구가 사줬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밥 먹으니 거의 10시 반 정도가 되었다.
배부르고 피곤한데 아쉬워 숙소 주변에 바를 갔다. 진(Gin)전문 바로 진 종류가 백가지가 넘었다. 직원도 종류가 너무 많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을 한잔씩 하며 수다를 떨었다. 한잔에 10유로 정도.진앤 토닉 한잔씩 마시고 숙소에 들어가서 같이 잤다ㅋㅋㅋㅋㅋㅋ 내일 두오모 성당 쪽 가서 쇼핑하자며 일찍 일어나자며.
그리고 다음 날, 10시쯤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기고 지하철을 탔다.밀라노 지하철 정말 오래된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쇼핑몰 난 왜 여기 이름을 도저히 모르겠..(검색)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여긴 거 같다.
우선 모닝커피를 마시러 프라다 위층에 있는 카페를 들어갔다. 빵 하나 커피 하나 고르고 계산을 먼저 했는데 자리에 앉으려면 다른 방식으로 주문을 했어야 했다. 제일 좋은 뷰 자리가 나서 우선 앉고 친구가 가서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다시 계산을 했다.
Pasticceria marchesi 영수증 전 후 과일이 올려진 페스츄리와 에스프레소 마끼야또/ 초코 크로와상과 카푸치노 다시 계산을 해왔는데 같은 메뉴인데... 7.6이 19.51유로가 되는 매직...! 서서 먹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ㅎㅎㅎㅎㅎㅎㅎㅎ
창밖 풍경 명당이긴 했다.
그나저나 잘 안 되는 집 와이파이로 블로그 쓰기 너무 힘들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기서 그만하고 내일 스타벅스를 가야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직도 밀라노네..아놔 진짜...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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