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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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영국워홀]코로나 괜찮냐구요? 아니요...영국워킹홀리데이 2020. 3. 30. 00:21
안괜찮은데요... 처음 코로나가 아시아 지역에 번져나갈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족을 걱정했는데 점점 심각해지는 영국의 코로나에 가까운 친인척, 지인 분들에게 매일매일 되려 연락을 받고 있다. 한국의 집요한 추적과 빠른 검사 시스템 등이 칭찬받고 있지만 유럽의 인프라는 사실 상 그게 불가하다. 그래서 영국정부가 발표하는 건 손을 잘 씻어라 wash your hands 집에 있어라 stay at home (우리가 해줄 수 있는건 한계가 있으니 알아서 조심해라) 결국 상황은 악화되고 있고 정부에선 모든 레스토랑 헬스장 클럽 숍 등 다 문을 닫게 하였고 정말 필요한 슈퍼마켓, 테이크어웨이식당, 약국 정도만 문을 열고 있다. 개인으로서도 하루에 한번 운동으로 나가는 것, 식료품사러 나가는 것 빼곤 나가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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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런던에서 보내는 두번째 연말영국워킹홀리데이 2020. 1. 2. 08:17
작년 아니 제작년이 되버린 2018년에 런던에 왔다. 진짜 뭔가 오래된 느낌이네. 유럽의 연말은 ‘가족과 함께’가 강해서 나처럼 혼자 와있는 사람들은 더 쓸쓸할 수도 있는 시간이다. 오히려 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그래서 이번엔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건건데 생각보다 일찍 다녀와버렸다. 이 연말 휴가 기간동안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연말이 껴있기 때문에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사실 그냥 포기했었닼ㅋ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엔 대중교통조차 다니지 않고 그걸 작년에 경험한 사람으로서 정말 무계획. 그래도 같이 사는 메이트가 저녁해먹자해서 저녁먹고 최근에 알게된 동네에 사는 친구가 잠깐 놀러와서 수다떨고 했다. 내가 한 건 떡볶이밖에 없는데 엽기떡볶이 레시피를 유투브에서 보고 따라했는데 진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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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이탈리아 친구가 해주는 까르보나라!!!피자!!!파스타!런던어학연수 2019. 10. 20. 06:44
신기하게도 친했던 이탈리아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사는 집에 초대를 받았다. 파스타를 해준다며 와우 이탈리안이 해주는 진짜 파스타라니!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안만들어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해주는 거 따라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결론은 아무래도 맛있었다. 나도 나 혼자 김치를 담아본 적은 없지만 만들게 된다면 외국인보다는 잘 만들겠지. 뭐 이런 논리일까. 비좁은 플랫(아파트식 집을 말함) 주방에서 다섯명이 옹기종기 놀다 왔다. 파스타를 만들기 전에 과자랑 프로슈토(이탈리아 햄)같은 것도 준비해주고 아페롤 스프릿츠(Aperol Spritz)라고 하는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흔한 칵테일도 만들어줬다. 그리고 전통 까르보나라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 이 날이 이 친구네 간 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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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중독자가 되가는 과정끄적끄적 2019. 10. 11. 14:17
중요 정보 없음 주의 의식의 흐름 주의 . . . 나는 초콜릿러버다 근데 엄청 단거는 싫어해서 다크초코파였다. 근 일년간 서양문물을 접하다 보니 이게 진화를 하게 되는데... 다행이도..? 우리나라 초콜릿은 맛이 없는 편이다 인정해라 가나!!! 그나마 가나가 젤 맛있어.. 허나 이곳은 영국, 초콜릿으로 유명한 스위스와 벨기에가 이웃인 나라. 원래도 고디바,린트 초콜릿 맛있는 건 알고있었지만 한국에선 너무 비싸다ㅜㅜ 여기도 아주 싼건 아니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그냥 아무 마트에서 살 수 있지..그리고 다양한 맛과 옵션;;;;;;;에 하나하나 손대기 시작하는데... 몰티져스도 맛나지..암 암 사진보다 더더더더 많다 진짜.. 그리고 용량이 초콜릿 하나에 30g정도로 판매된다 글고 난 그 하나를 다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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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갤럭시버즈 옐로우 개봉기!!!!!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10. 9. 07:48
이번달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였다ㅋ 속답답해서 맥주사들고(흔치않은일) 집들어가는데 현관 앞에 뭐가 있댜? 친구가 보내준 (해외결제로) 내 블루투스이어폰!!!! 누가 준 감자칩이랑 맥주랑 이 친구랑 개봉파티..!!! 크으 말없이 사진갑니다.. 친구가 아마존에서 뭔가 선물포장 리퀘스트를 했나봄ㅎㅎㅎㅎㅎ제대로 선물포장+카드랑 도착 꺅 영롱. 이쁘다......옐로우 사길 잘했어...!!!!!!!!!! 내가 원래 좋아하는 색이다 뭔가 노랑은 아니고 연두에 가까운? 나 이색 지갑 셔츠 티셔츠 니트 다 있닿ㅎㅎㅎ 흰색이랑 옐로우 중에 진짜 고민했는데 무난보다는 그냥 상큼을 택했다. 근데 아직 사용법을 잘모르겠다! 설명서가 독일어로 되어있다..! 맥주랑 식초맛감자칩(이상해!!!)먹고 신나서 구경했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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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일주일만의 근황 +월급받음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10. 3. 03:39
월요일에 월급을 받자마자 신나서 아마존 쇼핑을 하면서 출근했다. 그러나 이번주는 헬이였으니.... 월 화 수 다 실수했는데 하필 다 들켜서 짤리는 줄 알았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휴 휴우......심호흡....... 매니저가 내가 울 줄 알았는지 끝나고 너는 눈물이 없는 것 같다고?없을 것 같다고? 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나도 내 실수+영국아줌마가 안알려쥼이 어이없다ㅎㅎㅎㅎㅎㅎ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아무튼 블루투스 이어폰 살려고 했는데 친구가 사준대서 아냐 비싸!안돼! 하다가 돈있을 때 사준데서 그럼 해외결제해서 보내라고 했닼ㅋㅋㅋㅋㅋㅋ나새끼...........ㅎ 배송 시작했대서 기다리는 중 아마 내일 오는 것 같다 ㅎ히헿 내일 언박싱 포스트글 올려야지. 글고 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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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 월급받을 준비중(설렘주의)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27. 06:01
보릿고개를 거치는 중인데 맨날 살 것만 생각난다. 이러다 월급 스쳐 지나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정리해본다. 지금은 당장 오파운드도 아까운 처지라 다음 주로 다 미루는 중ㅋㅋㅋㅋ 내 삶이 질을 높혀줄 꼭 사야 할 A등급 아이들부터.. 이것만 해도 200파운드 각이네(블루투스이어폰때매..) 1. 회사용 슬리퍼 회사에서 생각보다 많이 왔다 갔다 해서 땀 찬다. 여긴 삼선슬리퍼가 없으니 한 10파운드 주고 아무거나 사야지. 2. 우산 우산이 망가졌나? 아무튼 잘 안 쓰는데 급해서 한번 옆방 분한테 빌렸는데 그 뒤로 필요하면 자꾸 쓰게 돼서.. 사야지 근데 은근 마음에 드는 우산 찾기 힘들다. 튼튼하고 차에 안 치이게 밝은 거 사야지! 3. 블루투스이어폰 그냥 지금 이어폰이 아예 안됨. 삶의 질이 매우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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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지옥의퇴근길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25. 04:17
기차시간 맞춰서 퇴근했는데 이런, 기차가 종착지를 바꿔버려서 전역에서 내려야했다. 한번에 가는 버스도 뭣도 없고 다음 기차는 삼십분 기다려야해서 그냥 버스타고 한인타운쪽 갔다가 가야겠다 ㄹ라고 생각했는데 버스에서 또 내림당함 뒤에 있는 버스 타라고 6시 40분 쯤 회사에서 나왔는데 8시 40분쯤 도착ㅎ사실 아직도 가는중인데 40분에 도착할듯................불평하는 사람도 없다 그냥 그려려니... 그나마 지하철이 젤 나은데 지하철로 갈수가없네ㅎㅎㅎㅎㅎ역세권에 사나 쓸모없는 현싫ㅎㅎㅎㅎㅎㅎㅎ 일주일 기차권이여서 역무원한테 나 여기서 이 티켓으로 나갈 수 있어? 물어봤는데 뜬금없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봄 아시안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려고 노력중이라나 뭐라나;;;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열어줘;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