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어학원생활기] 이탈리아 친구가 해주는 까르보나라!!!피자!!!파스타!

신기하게도 친했던 이탈리아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사는 집에 초대를 받았다. 파스타를 해준다며

와우 이탈리안이 해주는 진짜 파스타라니!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안만들어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해주는 거 따라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결론은 아무래도 맛있었다. 나도 나 혼자 김치를 담아본 적은 없지만 만들게 된다면 외국인보다는 잘 만들겠지. 뭐 이런 논리일까.

비좁은 플랫(아파트식 집을 말함) 주방에서 다섯명이 옹기종기 놀다 왔다.

파스타를 만들기 전에 과자랑 프로슈토(이탈리아 햄)같은 것도 준비해주고 아페롤 스프릿츠(Aperol Spritz)라고 하는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흔한 칵테일도 만들어줬다. 그리고 전통 까르보나라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 이 날이 이 친구네 간 게 처음이었는데 뒤로도 몇 번 방문해서 피자도 만들어먹고 라자냐도 만들어 먹고 했었다. 아, 며칠 거주도 했었다. 내 집 사라져서... 이 얘긴 나중에 ..ㅎㅎㅎ

정말 밍밍하게 생겼지만 짜고 맛있는 까르보나라

같이 만든 피자

무려 하프앤하프로..! 이때는 둘이서만 같이 만들고 구웠다. 도우는 그냥 슈퍼마켓에서 냉동 도우 사서 버섯도 통조림 사서 탁탁탁 넣고 구웠는데 대존맛..!은근 올리브 저 피자가 너무 맛있었다.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안 하게 되네..ㅎㅎ

 

비프 라자냐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ㅠ 친구는 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하는데 저 라구소스를 아침에 미리 만들어 놓고 준비해뒀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 라자냐말고도 시금치랑 크림으로 만든 라자냐도 만들어줬는데 느끼한데 그것도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 알려달라고 했었다.

이건 그냥 기본 토마토 파스타, 맛있다.. 기본적으로 좀 짜고 기름지긴 하지만 전부 맛있었따.. 

그리고 술판,.. 보통 남의 집에 초대받으면 와인 한 병이나 작은 선물을 들고 가는데 이 꼴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각 국에서 모인 친구들이기도 한다지만 결국은 다 술쟁이들이었닿ㅎㅎㅎ데낄라는 정말.. 분명 저때 네 명이서 있었는데 잔 저렇게 해놓고 게임해서 막 마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정신은 아니군..

이 친구는 지금은 이탈리아에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자기 집 놀러 오라고 해서 고민 중. 진짜 할 거 없는데 크리스마스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무튼 맛있는 음식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준 친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