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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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한국인한테 겁나 유명한 프림로즈힐 가보기런던어학연수 2019. 9. 8. 00:52
프림로즈힐 한국인한테 굉장히 유명하다고. 런던엔 산이 없어서 뭔가 올라갈 일은 힐(Hill)밖에 없는데 언덕?정도로 보면 된다. 런던 중앙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유명한 캠든타운이 있고 거기서 한 이십분 정도 걸어가면 프림로즈힐에 도착할 수 있다. 가는 길이 아주 예쁘다. 근데 힘듬 내가 갔던 날은 그곳에 무슨 개..강아지..그 페스티벌같은걸 하고 있어서 개가 되게 많았다..어감이 이상하네 강아지와 개가 되게 많았다 아무튼.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니 런던을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들도 다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대마초냄새도 좀 났다. 웃겼던건 그늘엔 다 한국인이 있다. 유럽애들, 영국애들은 해나먄 되게 좋아하면서 선탠하고 해를 쬐고 한국사람들만 해를 피해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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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영국에서 펍(Pub)이란?런던어학연수 2019. 9. 1. 00:10
영국에서 펍(Pub or Public house)은 단순한 술집만을 뜻하지 않는다. 역사 쪽은 문외 하니 넘어가고... 뭔가 동네 커뮤니티같은 곳..? 어르신들한텐 노인정 같은 곳?ㅎㅎ이 더 맞는 것 같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술도 마시고 끼니도 때우고 항상 열려있는 그런 곳. 동네마다 있는 전통식의 펍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려있다. 아침 점심 저녁 메뉴 다 팔고 아침부터 맥주 마시는 분들도 많다. 어학원 주변에 이탈리아 친구 생일 파티하려고 저렴한 펍을 예약한 적이 있는데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여긴 공공장소라 예약을 할 수가 없는거라고!!! 너네 어디서 왔어!라고 엄청 뭐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냥 그 옆에 앉아서 놀았는데 결국 매니저랑 싸우다 가드한테 끌려가셨다...ㅠㅠ 영국 온 지 얼마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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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영국인이 소개해주는 피시앤칩스 먹기런던어학연수 2019. 8. 31. 01:10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나를 했다. 영국의 가장 흔하게 많이 먹는 음식은? 1. 피시앤칩스 2. 카레 모두가 다 당연히 1번이죠 라고 외쳤는데 답은 2번이였다. 이유는 즉슨 인도 이민자가 많아지면서 흔해지고 영국화되어서 가장 흔한 외식음식이라는 것. 마치 한국의 자장면처럼? 중국 자장면은 한국 자장면이랑 다른것처럼 영국식 인도카레가 따로있다. 치킨티카마살라 같은 종류들 하지만 난 피시앤칩스가 먹고싶었고 내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살때 알게 된 오리지날 영국아재가 피시앤칩스를 먹자고 해서 콜!했다. 그 아재피셜 이 주변에 가장 맛있다는 피시앤칩스를 먹으러 갔다. 규모가 꽤 되는 펍이였다. 피시앤칩스를 두개랑 애플사이다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피시앤칩스는 보통 대구를 통으로 튀긴 것과 두껍게 썰어 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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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두 번의 전화면접 후기 2편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8. 30. 05:00
두 번째 전화면접 이 회사는 서류면접 -> 기술테스트 -> 전화면접 -> 면접 의 절차이다.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서 목요일 아침 9시(영국시간으론 오늘;;)에 전화 왔다. 띠링띠링 메일로 30분동안 너의 경험과 전문지식에 대해 순차적인 질문을 하고 이 역할에 잘 맞는지 알아볼 거다. 하길래 테스트 같은 거야? 하고 물어봤더니 아니 이건 테스트가 아니고 네가 이 포지션이 맞는지 서로 토론하는 과정이야. 그게 그 말인 거지?라고 물어보고 싶었다ㅋ 전화가 왔는데 당연히 여자일 줄 알았는데 남자였다. 안녕 하와유? 응 좋아 넌? 어.. 나쁘지 않아 너무 이르네?(? 네가 시간 잡지 않았니?ㅎㅎㅎㅎㅎㅎ) 관련된 일한 경험을 말해봐 X와 Y에 대한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해? 너의 XXX에 대한 능력치는 어느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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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두근두근 첫 면접!!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8. 28. 16:35
영국에 워홀 온 지 딱 삼주가 되었다. 오늘은 첫 대면 면접이 있는 날!!!!!!!!!!!! 영국 오면 원래 잠잘 자는데 근래에 스트레스받아서 잠도 설쳤다ㅠ 사실 지원한 회사가 많지 않다. 적당한 잡도 별로 없고 아직은 간을 보고 있달까...들 급한가보다..ㅎㅎㅎㅎㅎ;; 한 세 군데 정도 지원을 했는데 그중 두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운이 좋은 편, 그들은 왜 나를 보자고 하는 것일까 약간 의문도 든다ㅎㅎㅎㅎ.. 오늘 면접 본 곳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뽑는 것이어서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 회사의 인사를 담당하는 업체(헤드헌팅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간단한 전화면접을 봤고 일정을 조율해서 오늘! 바로 오늘! 면접을 보았다. 아 배고파(뜬금) 너무 아침엔 영어가 안될까 봐 오후2시로 시간을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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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스위스할아버지한테 생일축하 장미받다!런던어학연수 2019. 8. 28. 02:47
시간은 약 한 달 반이 지나가고 내 생일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은 모두 한국에 있어서 조용조용히 보낼까 하다가.......그래도 생일인데! 같은 반 조금 친해진 친구들한테 나 생일인데 저녁에 펍이라도 갈래? 했더니 다들 흔쾌히 그래그래 해서 약속을 잡아두었다. 이 당시 우리반친구(?) 중 80대 할아버지가 계셨다. 스위스 할아버지로 와인샵을 운영하시는데 92년도부터 이년에 한번씩 찾아오셨다고,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기억력도 많이 감퇴하시고 엄청 피곤해하시면서 수업을 꼬박꼬박 나오셨다. 이 할아버지 클래스메이트가 올 때마다 특별한 행사를 학원에서 진행하는데, 바로 와인테이스팅! 직접 와인을 선별해서 설명해주시면서 맛을 보게 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학원에서는 곁들여 먹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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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다.( +해외에서 YMS준비하기)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8. 25. 16:29
8월 말에 시작한 어학연수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1년 안에 영어울렁증이나 극복할 수 있는 거야..?(불안과 공포) 나 해야되는데 영어 해야하는데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엄습해왔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게 된다. 나라마다 절차가 다르지만 영국워킹홀리데이는 정부후원보증서(CoS)가 필요하다. 지난 공고들을 보니 서류 준비 시간이 짧길래 미리미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워킹홀리데이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whic.mofa.go.kr/board.do?menuNo=52&boardConfigNo=19&action=list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공지사항 whic.mofa.go.kr 다른 조건은 괜찮았는데 영어성적이 필요했다. 나는 토익시험도 봐 본 적 없는 용감한 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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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런던어학연수 루틴..(?)런던어학연수 2019. 8. 24. 16:09
내가 요청한 과정은 젤 길고 오래하는 코스였다.(왜그랬어) 주당 22시간 36주 코스...중간에 크리스마스 연휴 끼고 하면 약 10개월정도. 그래도 어학연수코스를 수강하는 건 정말 추천한다. 일이나 친구와 자연스럽게 배우는 스피킹영어도 좋지만 검증된 어학원에서는 정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여행.음식같은 흔한주제부터 과학,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문법 말하기 표현 어휘 듣기 쓰기 고루고루 습득하게 해준다. 아직도 스피킹은 부족하지만 어디가서 문법 틀리고 단어 모르고 그러진 않는다! 다만 시간과 돈을 들이 부어야한다...ㅎ 내 생활은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반까지 학원에 가고 12시 45분까지 오전수업을 듣는다. 점심을 1시반까지먹고 다시 3시까지 스피킹 수업을 들었다. 그럼 하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