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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영국에서 펍(Pub)이란?런던어학연수 2019. 9. 1. 00:10
영국에서 펍(Pub or Public house)은 단순한 술집만을 뜻하지 않는다. 역사 쪽은 문외 하니 넘어가고...
뭔가 동네 커뮤니티같은 곳..? 어르신들한텐 노인정 같은 곳?ㅎㅎ이 더 맞는 것 같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술도 마시고 끼니도 때우고 항상 열려있는 그런 곳. 동네마다 있는 전통식의 펍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려있다. 아침 점심 저녁 메뉴 다 팔고 아침부터 맥주 마시는 분들도 많다. 어학원 주변에 이탈리아 친구 생일 파티하려고 저렴한 펍을 예약한 적이 있는데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여긴 공공장소라 예약을 할 수가 없는거라고!!! 너네 어디서 왔어!라고 엄청 뭐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냥 그 옆에 앉아서 놀았는데 결국 매니저랑 싸우다 가드한테 끌려가셨다...ㅠㅠ
영국 온 지 얼마 안돼서 영국인 친구들이 진짜 오리지널 영국 펍을 보여줄게 하고 데려갔었는데
1. 노래가 안나옴 2. 조명이 밝음 3. 의자가 별로 없음
뭐지 좀 당황스러웠는데 대화하라고 그런 것이라고.. 그리고 진짜 영국 사람들 서서 몇 시간 동안 잘 떠든다. 영국 여행하다 보면 펍 앞에서 가방 다리사이에 끼고 맥주 들고 대화하는 사람들을 무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초큼 당황스러울것...........아직도 조금 이해 안 되는 부분 다리 안아프세욥,,?
내가 처음 가봤던 펍은 집에서 별로 멀지않은 Clapham(클래팜, 펍도 많고 클럽도 많고 동양인 보기 힘든 동네) 이라는 곳 메인도로에 있는 곳.
젊은 사람들은 전통적인 펍이 아닌 모던한?현대식 펍을 주로 가는데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 있게 만들어 놓았다고 보면 된다. 내가 가봤던 햄스테드쪽(쏘니사는 동네) 펍은 하나인데 입구가 두개로 하나는 전통적인펍/ 모던펍 겸 레스토랑으로 나누어져 있었다..구우우욷이
영국펍에서 보통은 내가 가서 술을 주문과 계산을 하고 받아오거나 가져다주는데 이런 사진이 없네... 정말 많은 종류의 생맥주(주로 에일종류)가 쭈루룩 줄지어서 있다. 내가 영국와서 처음 간 펍은 모던에 가까운 펍이였는데 하나도 모르겠는 맥주 앞에서 서성서성하다 (영어한마디도 못하던 시절) 이거..?했더니 이거 좋아?트라이(시음)해봐 하면서 한모금 줘서 응응 이거 해서 마셨다. 보통 다 이렇게 시음해보겠다 하면 마셔보라고 준다.
칵테일이나 와인종류는 메뉴가 따로 있다. 아래는 내가 한참 꽂혀있던 진(GIN) 종류들..
이 펍의 메뉴판은 아니지만 잠시 설명을 위해..ㅎㅎ 발전한 얼굴가리기 포토샵 같이 간 친구는 레드와인 한잔을 골라 마시고.. 넌 영어 잘해서 조켓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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