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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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이탈리아 친구가 해주는 까르보나라!!!피자!!!파스타!런던어학연수 2019. 10. 20. 06:44
신기하게도 친했던 이탈리아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사는 집에 초대를 받았다. 파스타를 해준다며 와우 이탈리안이 해주는 진짜 파스타라니!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안만들어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해주는 거 따라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결론은 아무래도 맛있었다. 나도 나 혼자 김치를 담아본 적은 없지만 만들게 된다면 외국인보다는 잘 만들겠지. 뭐 이런 논리일까. 비좁은 플랫(아파트식 집을 말함) 주방에서 다섯명이 옹기종기 놀다 왔다. 파스타를 만들기 전에 과자랑 프로슈토(이탈리아 햄)같은 것도 준비해주고 아페롤 스프릿츠(Aperol Spritz)라고 하는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흔한 칵테일도 만들어줬다. 그리고 전통 까르보나라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 이 날이 이 친구네 간 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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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런던 뷰 맛집 추천- 2. 스카이가든(Sky Garden)런던어학연수 2019. 9. 28. 06:33
저번에 테이트모던(런던 뷰 맛집 추천 1탄 https://londonmarble.tistory.com/32) 글을 올리고 사진을 찾아보다가 또 가고 싶어서 올리는 글. 스카이가든 (https://skygarden.london/) 꽤 새 건물이지만 많이 유명해진 건물이다. 35층밖에 안되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뻥 뚫린 전망을 자랑한다. 서울이면 123층정도(서울스카이)는 돼야 아 볼만하다~ 하지ㅋㅋㅋㅋ 런던 중심에 있고 관광지에 속하는 곳이기에 편하기 접근이 가능하고 무려 무려!무료! 라임뭐야! 입장무료임! 대신 예약을 홈페이지에서 꼭 해야 한다. 한 삼사 주 전에 날짜 열리는 거 확인해서 예약하길 권한다. 특히 금토일은 바로 마감될 확률이 높다.! 학교후배가 갑작스럽게 놀러 왔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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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런던 뷰 맛집 추천- 1. 테이트모던(Tate Mordern)런던어학연수 2019. 9. 19. 05:30
런던의 높은 건물 하면 Shard(샤드)를 보통 떠올린다. 95층이라고 하는데 딱히 엄청 높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위에 레스토랑이 비싸다는 것만 알고 들어가 본 적도 없다. 잠실아님주의; 런던에도 물론 높은 건물이 많지만 서울처럼 빽빽하게 있지는 않아서 많이 높게 안 올라가도 볼 만한 데가 많다. 내가 가본 곳 중에 젤 볼만 했던 장소를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Tate Modern(https://www.tate.org.uk/)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중이던 대학교 후배가 놀러왔을때 찾아놓은 곳이었다. 6층에 카페를 겁나 추천한다. 런던브릿지역에서 한 10분?걸으면 있는 곳인데 기본적으로는 갤러리이다. 전시도 좋은 거 많이 하는데 난 그런데에 별 관심이 없기에 바로 카페로 갔다ㅋㅋㅋㅋㅋ 뷰 맛집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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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진짜 오랜만에 이브닝off..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10. 00:01
내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레스토랑이 이번 주, 다음 주에 일할 직원들이 부족하다. 한 세명은 휴가가고 다른 애들도 방학이라 집 가고 그래서 정말 없어서 주말에만 일하러 왔던 나는 주 6일을 일을 하고 있다........ 하루에 5시간 6시간 풀타임으로 하면 10시간씩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서서 일을 하고 생각보다 일이 단순하지 않아서? 뭐라 할까 매뉴얼이 많아서? 되게 피곤해진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할만하다. 오늘(글쓰고 있는 시간 기준)은 오프닝만하고 점심타임에 일하고 퇴근을 했다. 저녁에도 직원이 거의 없어서 큰일인데..걱정하며 즐겁게 퇴근~!ㅎㅎ 약속이 있어서 워털루역에서 기차타고 뉴몰든(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을 갔다. 가자마자 설레게 한인마트가서 떡볶이 재료샀닿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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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한국인한테 겁나 유명한 프림로즈힐 가보기런던어학연수 2019. 9. 8. 00:52
프림로즈힐 한국인한테 굉장히 유명하다고. 런던엔 산이 없어서 뭔가 올라갈 일은 힐(Hill)밖에 없는데 언덕?정도로 보면 된다. 런던 중앙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유명한 캠든타운이 있고 거기서 한 이십분 정도 걸어가면 프림로즈힐에 도착할 수 있다. 가는 길이 아주 예쁘다. 근데 힘듬 내가 갔던 날은 그곳에 무슨 개..강아지..그 페스티벌같은걸 하고 있어서 개가 되게 많았다..어감이 이상하네 강아지와 개가 되게 많았다 아무튼.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니 런던을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들도 다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대마초냄새도 좀 났다. 웃겼던건 그늘엔 다 한국인이 있다. 유럽애들, 영국애들은 해나먄 되게 좋아하면서 선탠하고 해를 쬐고 한국사람들만 해를 피해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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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영국에서 펍(Pub)이란?런던어학연수 2019. 9. 1. 00:10
영국에서 펍(Pub or Public house)은 단순한 술집만을 뜻하지 않는다. 역사 쪽은 문외 하니 넘어가고... 뭔가 동네 커뮤니티같은 곳..? 어르신들한텐 노인정 같은 곳?ㅎㅎ이 더 맞는 것 같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술도 마시고 끼니도 때우고 항상 열려있는 그런 곳. 동네마다 있는 전통식의 펍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려있다. 아침 점심 저녁 메뉴 다 팔고 아침부터 맥주 마시는 분들도 많다. 어학원 주변에 이탈리아 친구 생일 파티하려고 저렴한 펍을 예약한 적이 있는데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여긴 공공장소라 예약을 할 수가 없는거라고!!! 너네 어디서 왔어!라고 엄청 뭐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냥 그 옆에 앉아서 놀았는데 결국 매니저랑 싸우다 가드한테 끌려가셨다...ㅠㅠ 영국 온 지 얼마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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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적응기]영국인이 소개해주는 피시앤칩스 먹기런던어학연수 2019. 8. 31. 01:10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나를 했다. 영국의 가장 흔하게 많이 먹는 음식은? 1. 피시앤칩스 2. 카레 모두가 다 당연히 1번이죠 라고 외쳤는데 답은 2번이였다. 이유는 즉슨 인도 이민자가 많아지면서 흔해지고 영국화되어서 가장 흔한 외식음식이라는 것. 마치 한국의 자장면처럼? 중국 자장면은 한국 자장면이랑 다른것처럼 영국식 인도카레가 따로있다. 치킨티카마살라 같은 종류들 하지만 난 피시앤칩스가 먹고싶었고 내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살때 알게 된 오리지날 영국아재가 피시앤칩스를 먹자고 해서 콜!했다. 그 아재피셜 이 주변에 가장 맛있다는 피시앤칩스를 먹으러 갔다. 규모가 꽤 되는 펍이였다. 피시앤칩스를 두개랑 애플사이다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피시앤칩스는 보통 대구를 통으로 튀긴 것과 두껍게 썰어 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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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스위스할아버지한테 생일축하 장미받다!런던어학연수 2019. 8. 28. 02:47
시간은 약 한 달 반이 지나가고 내 생일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은 모두 한국에 있어서 조용조용히 보낼까 하다가.......그래도 생일인데! 같은 반 조금 친해진 친구들한테 나 생일인데 저녁에 펍이라도 갈래? 했더니 다들 흔쾌히 그래그래 해서 약속을 잡아두었다. 이 당시 우리반친구(?) 중 80대 할아버지가 계셨다. 스위스 할아버지로 와인샵을 운영하시는데 92년도부터 이년에 한번씩 찾아오셨다고,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기억력도 많이 감퇴하시고 엄청 피곤해하시면서 수업을 꼬박꼬박 나오셨다. 이 할아버지 클래스메이트가 올 때마다 특별한 행사를 학원에서 진행하는데, 바로 와인테이스팅! 직접 와인을 선별해서 설명해주시면서 맛을 보게 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학원에서는 곁들여 먹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