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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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이탈리아 친구가 해주는 까르보나라!!!피자!!!파스타!런던어학연수 2019. 10. 20. 06:44
신기하게도 친했던 이탈리아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사는 집에 초대를 받았다. 파스타를 해준다며 와우 이탈리안이 해주는 진짜 파스타라니!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안만들어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해주는 거 따라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결론은 아무래도 맛있었다. 나도 나 혼자 김치를 담아본 적은 없지만 만들게 된다면 외국인보다는 잘 만들겠지. 뭐 이런 논리일까. 비좁은 플랫(아파트식 집을 말함) 주방에서 다섯명이 옹기종기 놀다 왔다. 파스타를 만들기 전에 과자랑 프로슈토(이탈리아 햄)같은 것도 준비해주고 아페롤 스프릿츠(Aperol Spritz)라고 하는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흔한 칵테일도 만들어줬다. 그리고 전통 까르보나라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 이 날이 이 친구네 간 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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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원생활기] 스위스할아버지한테 생일축하 장미받다!런던어학연수 2019. 8. 28. 02:47
시간은 약 한 달 반이 지나가고 내 생일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은 모두 한국에 있어서 조용조용히 보낼까 하다가.......그래도 생일인데! 같은 반 조금 친해진 친구들한테 나 생일인데 저녁에 펍이라도 갈래? 했더니 다들 흔쾌히 그래그래 해서 약속을 잡아두었다. 이 당시 우리반친구(?) 중 80대 할아버지가 계셨다. 스위스 할아버지로 와인샵을 운영하시는데 92년도부터 이년에 한번씩 찾아오셨다고,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기억력도 많이 감퇴하시고 엄청 피곤해하시면서 수업을 꼬박꼬박 나오셨다. 이 할아버지 클래스메이트가 올 때마다 특별한 행사를 학원에서 진행하는데, 바로 와인테이스팅! 직접 와인을 선별해서 설명해주시면서 맛을 보게 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학원에서는 곁들여 먹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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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연수, 돈 얼마나 들까?(실제경험담/후기)런던어학연수 2019. 8. 26. 19:18
오늘은 눈물 나는 돈 이야기를 해보겠다. 가장 기본적인 비용은 어학원비용 + 비자신청비용 + 비행기표 + 생활비 이다. 나는 아주 런던에서 비싼 어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주길 바란다. 1. 어학원비용 5410파운드 = 약 한화 816만원 가량(환율 1500원으로 계산)......ㅎㅎ 오후 수업을 안했으면 더 저렴했겠지만 그때는 오후수업도 당연히 들어야는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니 물론 들으면 좋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자레터를 받기 위해 한번에 일시불로 다 결제했어야 했고 은행수수료까지 붙으면 조금 더 금액이 붙는다. 수수료는 기억이 안나.. 2. 비자신청비용 서류들 떼는 데에 돈이 많이 드는 건 아무래도 결핵검사비용이다. 약 10만원이 들고 나머지 서류는 몇 천 원 정도이다. 문제는 재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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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런던어학연수 루틴..(?)런던어학연수 2019. 8. 24. 16:09
내가 요청한 과정은 젤 길고 오래하는 코스였다.(왜그랬어) 주당 22시간 36주 코스...중간에 크리스마스 연휴 끼고 하면 약 10개월정도. 그래도 어학연수코스를 수강하는 건 정말 추천한다. 일이나 친구와 자연스럽게 배우는 스피킹영어도 좋지만 검증된 어학원에서는 정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여행.음식같은 흔한주제부터 과학,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문법 말하기 표현 어휘 듣기 쓰기 고루고루 습득하게 해준다. 아직도 스피킹은 부족하지만 어디가서 문법 틀리고 단어 모르고 그러진 않는다! 다만 시간과 돈을 들이 부어야한다...ㅎ 내 생활은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반까지 학원에 가고 12시 45분까지 오전수업을 듣는다. 점심을 1시반까지먹고 다시 3시까지 스피킹 수업을 들었다. 그럼 하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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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어학연수 장단점!?런던어학연수 2019. 8. 23. 19:06
장점 1. 정말 영어의 나라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점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표준 영어는 영국영어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에 더 익숙하지만 하다 보면 영국식 영어가 더 알아듣고 말하기 편하다고 생각ㅎㅎ 미국영어 빨리 말하면 정말 알아듣기 너무 힘드로..... 그리고 영국영어 배우면 미국영어 못 알아들을까 봐 걱정하는 사람 많은데 결국 영어는 영어, 그냥 단어 몇 개와 발음의 차이? 한 10% 정도 차이 난다고 들었던 거 같다(신뢰성 12%). 미국에선 candy가 여기서는 sweets인..그런 정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2. 인종차별이 적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런던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외국인 인구가 50% 가량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적다. 딱히 나 혼자만 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