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영국워홀] 평범한 일상 - 알바가는 날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2. 19:51
오후 알바가 있는 날
정식으로 일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최소 한달은 걸린다는 생각때문에 오자마자 알바자리를 구했다. 화요일날 도착해서 수요일날 BRP(내 정식비자 이자 신분증)수령하고 NI Number(음..세금떼는 내 번호?같은거,일하려면 보통 필요)신청하고 바로 금요일에 트라이얼(시범)하러 갔다. 근데 도저히 거긴 아닌거 같은데 일은 빨리하고 싶어서 고민하는 찰나에 거기서 만난 한국친구가 지금 일을 소개시켜주었다.
빨리 일을 구하려면 한인식당을 추천한다. 잘만 보리면 그날 당장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나처럼ㅋㅋㅋㅋㅋㅋㅋ면접보러가는 날 이력서말고도 신분증, NI Number, 은행고지서 다 들고 갔다. 내가 일하는 곳은 외국인 직원들도 꽤 있고 손님들도 한국인은 별로 없어서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어서 좋다. 한국음식에 대해 설명도 해줄 수 있고 나름 재미를 느끼는 중.
영국 최저시급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난 나이가 많아서 최고 최저시급부터 시작한다. 나이가 많아서 좋은 점을 찾아 좋았다(눙물)
다만 서빙알바 처음하는 티내는건지 매일매일 실수를 한다............죄성합니다 매니져님...그래서 이 날은 간식거리를 사가야겠다 마음먹어서 일찍 출발해서 다른 역에 내렸다. 나오자마자 시위현장. 보리스 욕하는 것 같았는데 뭐 아무튼,
그냥 그 자리에서 구글맵에 cake 치니까 나오는 곳중에 Pompi 라는 이탈리아샵이 나오길래 갔다. 이탈리를 가본 적은 없지만 되게 유명한 티라미슈집 아니던가. 새로생긴것처럼 보였고 사람은 그닥 많지 않았다.
티라미슈 종류는 오리지날, 헤이즐넛, 딸기, 피스타치오 네 종류가 있었고 젤라또랑 다른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난 시간도 남고 당도 떨어져서 우선 혼자 먹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지널이랑 딸기까지 포장해서 알바가서 노나먹었다. 가격은 티라미슈는 5.8파운드 약 8천원 정도 했다. 이탈리에선 한 5천원 한다고 들었는데 비행기값 3천원보단 싸니까 그냥 만족! 많이 안달고 맛있었다. 딸기맛은 좀 더 달았다.영수증
알바하면서 사람도 만나고 방값이라도 벌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ㅎㅎ'영국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영국워홀]NI number 드디어 받다! (0) 2019.09.09 [2019영국워홀]두번째 면접후기&고민의 연속 (1) 2019.09.07 [2019영국워홀]두 번의 전화면접 후기 2편 (0) 2019.08.30 [2019영국워홀]두 번의 전화면접 후기 1편 (0) 2019.08.29 [2019영국워홀]두근두근 첫 면접!! (0)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