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워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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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북부여행]1. 밀라노도--착!두오모성당/쇼핑거리/맥도날드ㅇㅕ행 2019. 12. 29. 23:24
밀라노 Bergamo 공항에 도착하여 버스 티켓을 사서 밀라노 중앙역으로 갔다. 약 1시간 소요. 자리가 없어서 이탈리아 여자애들 옆에 탔는데 이탈리어로 뭐라 뭐라 한다.. 당황..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꾸 이탈리어로 말건다............ 여기 이탈리아니까 뭐 어쩔 수 없지만 누가 봐도 외국인같을텐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숙소까지는 걸어서 8분정도? 비바람이 몰아쳤다. 비바람과 함께 씩씩히 호텔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배터리가 없는데 보조배터리도 안 챙겨 와서 좀 기다리니 깜깜해졌다. 다음 날 만나기로 했던 이탈리안 친구가 퇴근하고 밀라노로 온대서 저녁 먹기로 했지만 늦게 와서 혼자 나가보기로 했다. 두오모 성당으로 걸어서 출발.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조명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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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출근 4일차..짤리면안대..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20. 04:50
월화수목 4일 차! 조금 적응한 듯하나 아직도 영어는 못 알아듣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영국인이 거의 없는 회사여서 서로 이해해주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일하고 일하게 될 올드레이디는 코크니억양을 쓰는 말이 겁나 많은 영국인.. 맨날 내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헤이 러블리, 내가 널 혼란하게 만들었어?이해했어?이해돼?핳하하핳ㅎ 하는데 4일 차 주제에 슬슬 짜증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성격상 이러면 겁나 스트레스받고 자존감 떨어지고 난 병시니야 하면서 작아지고 망쳐버리는데 그냥 조금 마음을 놨다. 아직은 배우는 중이고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영어공부는 해야지 그래도. (라고 말하면서 하게 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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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 평범한 일상 - 알바가는 날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9. 2. 19:51
오후 알바가 있는 날 정식으로 일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최소 한달은 걸린다는 생각때문에 오자마자 알바자리를 구했다. 화요일날 도착해서 수요일날 BRP(내 정식비자 이자 신분증)수령하고 NI Number(음..세금떼는 내 번호?같은거,일하려면 보통 필요)신청하고 바로 금요일에 트라이얼(시범)하러 갔다. 근데 도저히 거긴 아닌거 같은데 일은 빨리하고 싶어서 고민하는 찰나에 거기서 만난 한국친구가 지금 일을 소개시켜주었다. 빨리 일을 구하려면 한인식당을 추천한다. 잘만 보리면 그날 당장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나처럼ㅋㅋㅋㅋㅋㅋㅋ면접보러가는 날 이력서말고도 신분증, NI Number, 은행고지서 다 들고 갔다. 내가 일하는 곳은 외국인 직원들도 꽤 있고 손님들도 한국인은 별로 없어서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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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국워홀]두 번의 전화면접 후기 1편영국워킹홀리데이 2019. 8. 29. 23:27
보통 영어로 통화하는 거 많이들 싫어하시죠? 네 저도 참 싫어하는데요. 전화로 면접까지 봤...엉엉엉엉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 하나 끝내고 와서 멘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큼..큼큼 으흠 정신 차리고 글 써야지. 첫 번째 전화면접 저번 주에 있었던 전화면접은 몇일 전에 면접 본 회사였는데 아무 예고 없이 전화가 왔었다. 지잉지잉 그때 무슨 이유에선지 바닥에 엎드려?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어어어어ㅓ 깁미어세컨플리즈!! 하고 의자에 앉아서 어어 안녕;;했다. 다는 기억 안 나지만 이런 식(↓)으로 물어봤고 10분 정도 통화를 했다. 너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야? 응 당연하지 너를 묘사하는 세가지 단어를 말해봐. ......?3가지/..?음..........디테일?(뭔말이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