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영국워홀]이시국에 존버중인 워홀러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3월 말에 시작된 락다운은 지금 두달이 넘어가고 상황.

6월 1일부터 슬슬 완화가 되어(잉글랜드 기준)많은 숍들이 열 예정이고 밖에서 6명까지 만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음... 그렇다고 한다..

영국 내 나라 별 새로 적용되는 룰, 출처 : BBC

내 경우에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재택근무를 하였고 정부지원 계획에 따라 일을 멈춘 상태이다. 짤리진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ㅎㅎ) 정부에서 월급의 80프로까지 지원을 해주면서 재정적 문제는 크게 없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상점들은 닫고 이 곳에 있던 그나마의 친구들도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서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어 가는 중이다. 나의 영혼의 동반자는 유튜브..

4월엔 5월엔 나아지겠지? (응 아냐)
5월에는 한국가야하나? (매일 한국가서 이주동안 자가격리하는 상상해..)
그래도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고 있으니 그냥 존버하였고 정부에서 정상화를 시키려 하고 있으니 곧 출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밖에 나가는 건 슈퍼마켓갈때밖에 없는데 어제는 공원을 다녀왔다. 모두 삼삼오오 놀고 있는데 혼자 얼마나 외롭던지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어엉엉엉ㅇ

아직도 하루에 백명에서 삼백명 대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그냥 어디까지 버티나 보자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