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영국워홀]나능 왜 투잡러가 되었는가

근데 투잡러라는 말이 있나? 방금 검색했는데 사람들이 쓰는 말인거...같다? 아무튼 의도치 않은 투잡러가 되었다. 아니다 생각해보면 의도적이었다. 처음 와서 첨으로 한국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불안해서 시작한 웨이트러스 잡. 생각보다 일찍 잡은 오피스잡. 그리고 아직 집에 갔다 안 돌아온 스텝들 => 주7일 일하는 나.

딱히 쉰다고 뭘 할 건 없긴 한데...... 우선은 이번 달은 꼼짝없이 주말에도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한다. 그래도 일요일엔 조금 일찍 끝내주긴 하는데..ㅎㅎㅎ 늦잠이라도 좀 잘 수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체력 보충 잘해야지//_//  정말 시간을 잘 쪼개서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데 멍 때리다 맨날 시간이 가버린다. 정신 차리자 대화하자 나랑!!!! 혼난다 진짜!! 나도 내가 괜찮을지 살짝 불안한다 아직은 너무 초반이고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힘들 거 같기도 하고 그냥 하면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뭐 그렇다.

그리고 요즘 아침에 너무 춥다 8도 막 이러는데 막상 저녁엔 안추움... 아직도 겨울옷 못 꺼냈는데 내일 일가기 전에 꼭 정리해야지.

그리고 괜히 세금이 많이 떼일까 걱정중. 3월 말까지 당연히 11.5k(11.500파운드 이하로 소득이 잡히면 세금을 환급받는다. 그 이상이면 보통 20%..ㅜ) 이하로 벌거라고 생각해서 내년에 세금 환급받아야지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 생각보다 일을 너무 타이트하게 했다.;;; 빡시게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5일 동안 안 나가니까 가고싶다;;변태인가.. 오늘은 오픈부터 마감까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