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영국워홀]진짜 오랜만에 이브닝off..
내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레스토랑이 이번 주, 다음 주에 일할 직원들이 부족하다. 한 세명은 휴가가고 다른 애들도 방학이라 집 가고 그래서 정말 없어서 주말에만 일하러 왔던 나는 주 6일을 일을 하고 있다........ 하루에 5시간 6시간 풀타임으로 하면 10시간씩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서서 일을 하고 생각보다 일이 단순하지 않아서? 뭐라 할까 매뉴얼이 많아서? 되게 피곤해진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할만하다.
오늘(글쓰고 있는 시간 기준)은 오프닝만하고 점심타임에 일하고 퇴근을 했다. 저녁에도 직원이 거의 없어서 큰일인데..걱정하며 즐겁게 퇴근~!ㅎㅎ 약속이 있어서 워털루역에서 기차타고 뉴몰든(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을 갔다. 가자마자 설레게 한인마트가서 떡볶이 재료샀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떡볶이 소스랑 어묵이랑 평소에 잘안먹지만 하나는 쟁여둬야지 하고 산 라면, 그냥 사치부리고 싶어서 산 시루떡(3.99파운드!!). 떡볶이떡는 집 냉동실에 있음ㅎㅎㅎ이렇게 네개사니까 9.82파운드ㅠㅠ
만나기로 하신 분이 펍에서 보자고 해서 뉴몰든에 있는 웨더스푼(체인) 왓치맨을 갔다. 싸고 싸서 싸기때문에 가는 곳인데 여기 피자 은근 먹을 만함.......... 근데 피자 안파는 웨더스푼도 많음.
일 끝나고 밥줘서 먹고왔는데 서운하니까 저 중에 골라서 3개에 10.25파운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는 세트를 먹어보자.
내가 고른건 마르게리따 피자랑 치즈베이컨있는 감자튀김이랑 핫윙, 이렇게해서 10.25면 겁나 싸고 양많은 것 같다. 어머 근데 이미 먹었네;; 좀 지저분한데 이해해주세여.................;;
난 샤르도네(화이트와인) 젤 큰사이즈잔으로 줘!! 해서 마셨다. 너무너어어어어어엉어무너무 오랜만에 이시간에 나와서 외식하고 수다떠니까 한 3시간정도 있다 집가는데 날씨도 좋고 행복하다 느꼈다. 이건 쉬어서 행복한걸까 일을 해서 행복한 걸까.
후, 이번주도 화이팅!